국민조종사 4명, 692대 1 경쟁률 뚫고 T-50 고등훈련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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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공군의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국민 4명이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영공을 누볐습니다.
공군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방위산업 전시회'의 대국민 참여 행사로 '제9기 국민조종사 비행 체험 및 명예조종사 임명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2007년부터 일반 국민 가운데 '국민조종사'를 선발해 전투기 비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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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공군의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국민 4명이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영공을 누볐습니다.
공군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방위산업 전시회'의 대국민 참여 행사로 '제9기 국민조종사 비행 체험 및 명예조종사 임명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2007년부터 일반 국민 가운데 '국민조종사'를 선발해 전투기 비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92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베트남 결혼이민자인 이호정 씨와 순직 공군 조종사의 형인 김종섭 씨,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김의현 씨, 대학생 유동현 씨 등 4명이 선발됐습니다.
또 주한미군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 공보장교 미셸 장 중위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명예 조종사로 뽑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서울공항을 이륙해, 태백산맥을 지나 동해안의 정동진과 삼척 해안까지 대한민국의 영토 곳곳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봤습니다.
이어 임무 공역에 진입해 전투 조종사들의 공중 전투·전술 임무 기동을 체험하고 서울공항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방위산업 전시회' 행사장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와 국민조종사 및 명예조종사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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