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서승재-채유정, 세계 1위 중국에 AG 설욕 실패…덴마크오픈 결승 진출 좌절

조영준 기자 2023. 10. 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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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21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덴마크오픈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이상 중국) 조에 0-2(16-21 16-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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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21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덴마크오픈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이상 중국) 조에 0-2(16-21 16-21)로 졌다.

지난 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 복식 준결승전 이후 이들은 보름 만에 재회했다. 당시 아시안게임에서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1-2(21-13 15-21 16-21)로 역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덴마크오픈 4강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설욕을 노렸다. 그러나 세계 1위인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까지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최강인 정쓰웨이-황야충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 결승전에서 연달아 격파하며 '징크스'를 털어냈다.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연합뉴스

이번 덴마크오픈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숙적'인 정쓰웨이-황야충을 다시 만났지만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1세트에서 서승재-채유정은 13-13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세트 중반 중국의 빠른 공격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에서 서승재-채유정에게 연이은 쓴맛을 본 정쓰웨이-황야충 조는 섣부르게 공격하지 않았다.

상대의 범실이 좀처럼 나오지 않자 서승재-채유정 조는 고전했고 1세트를 16-21로 내줬다.

반격에 나선 서승재-채유정 조는 2세트 11-9로 앞선 상황에서 인터벌을 맞이했다. 그러나 연이은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문제로 세트 중반부터 몸놀림이 둔해졌다.

▲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 정쓰웨이(왼쪽)와 황야충

14-14에서 정쓰웨이-황야충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처에서 아쉬운 실책을 범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2세트도 16-21로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프랑스 렌으로 이동해 슈퍼 750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배드민턴 프랑스오픈 주요 경기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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