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 질병 휴직자 중 46.7% 정신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ressianjeju@gmail.com)]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질병 휴직자 중 절반 정도가 정신질환으로 사무실을 떠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은 20일 서귀포시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병 휴직 급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건강한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질병 휴직자 중 절반 정도가 정신질환으로 사무실을 떠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은 20일 서귀포시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병 휴직 급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건강한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현 의원이 서귀포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질병 휴직 현황’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한 휴직자는 2019년 12명에서 2022년 30명으로 2.5배 증가했다.
특히 정신질환을 사유로 휴직한 공무원은 2019년 전체 질병 휴직 12건 중 3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전체 30건 중 14건으로 4.5배 이상 증가해 46.7%를 차지했다.
현 의원은 질병 휴직과 관련해 "업무공백 해소나 복직자 인사문제 등 조직관점에 대한 기존 대응방식이 문제"라며 "정신질환 사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 중심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이어 “공직 생활을 하는 분들의 정신질환 사유가 높은 이유에는 악성 민원에 대한 부담감, 갑질상사, 일에 대한 회의 같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며 “질병 원인이 무엇인지를 먼저 분석한 후 건강한 공직문화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대응 방안이 나와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그런 부분까지는 분석도 못 하고 살피지 못했다"며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빠르게 시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현 의원은 “정신질환 질병 휴직의 급증은 서귀포시에만 국한된 상황이 아니라 도나 제주시는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대안을 마련해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루먼의 변명, "여자와 아이들, 핵무기 공격에서 빼라 지시했다"
- 대통령실, '자녀 학폭' 의혹 김승희 비서관 '초고속' 사표 수리
- 국감장서 '고발 사주', '윤 대통령 장모 대응 문건' 핵심 손준성에 집중포화
- '부자감세' 논란에도 추경호, 법인세 감세·종부세 완화 재차 옹호
- 가자서 3700명 죽어도 美의 '자제 촉구'는 아직도…
- 국민연금공단 국감서 여야 "연금개혁" 한목소리, 하지만…
- 대통령실, '자녀 학폭' 의혹 비서관 조사 착수·순방 배제
- 전쟁에 기름 붓는 미국, 제정신인가?
- 추경호, 상속세 인하안에 "필요하다"면서도 "부 대물림 반감 있어"
- '윤석열 퇴진 '미사 때문? "20명 죽인다" 정의구현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