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이휘재 조용히 투자? 빌라 팔아 최소 60억 벌었다 [MD이슈]

이승길 기자 2023. 10. 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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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최지우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긴 휴식기로 인해 은퇴설이 불거진 개그맨 이휘재가 최근 빌라를 매각해 6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휘재는 서울 청담동 효성빌라 2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69평형)를 최근 90억 2690만여원에 매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휘재는 2000년 3월 이 빌라를 매입했다. 빌라를 매입한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다.

부동산 업계는 이휘재가 매매가 공시 이전에 빌라를 매입한 터라 정확한 시세차익은 알기 어렵지만, 1998년 인근 청담동 삼익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 75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했으며, 지난 30여년간 많은 프로그램의 MC로 사랑을 받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을 통해 아내 문정원과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을 공개하기도 한 그는 지난해 4월 KBS 2TV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근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올해 초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배우 최지우 또한 1998년 1월에 분양 받은 이 빌라 복층 세대(전용면적 59평형)를 비슷한 시기 약 74억 원에 매각했다. 전문가들은 최지우 역시 최소 6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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