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농협, 농업인행복버스로 조합원 행복 지원

충북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이 18일 NH농협 영동군지부(강대영, 사진 왼쪽 네번째)와 함께 본점에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해 200여명의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내과·부인과·신경정신과 등 8개 분야에서 한방진료를 펼쳤다. 특히 침 시술·물리 치료와 함께 한방 파스와 약 처뱡도 병행해 호평받았다.

또한 눈 검사 후 시력 보정용 돋보기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도 촬영했다. 장수사진은 액자에 담겨 전달할 예정이다. 

침 시술을 받은 한 어르신은 “과수 작업을 하며 팔을 항상 높이 들다 보니 어깨가 결리고 불편했는데, 침을 맞고 재활 방법도 친절히 알려줘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영동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임원들이 바쁜 농사일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강대영 지부장은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 농민의 건강 회복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진우 조합장은 “앞으로 농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