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 청소년 한 자리에'…청소년 글로벌 평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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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친구들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토론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길 바랍니다."
행사를 진행하고 토론회 주제를 정한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세계 각국의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세계평화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체험하고 서로의 생각을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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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친구들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토론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길 바랍니다."
지난 17~20일 인천 서구 원당대로 인천영어마을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평화캠프'에 참석한 미추홀외고 이승철(17)군은 이 행사를 통해 "살면서 가장 많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청소년 평화캠프'는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매년 동아시아 지역 고교생과 인천 고교생의 문화·학술 교류를 위해 여는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대면행사로 열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5개국 청소년이 처음으로 얼굴으 마주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에서는 인천미추홀외고, 옥련여고, 인천예일고, 인천해원고 등 4개 학교 40명이, 해외에서는 일본 후카이고교, 태국 송클라학교(Woranari Chaloem Songkhla School)와 핏싸누록 핏타야콤학교(Phitsanulok Pittayakom School), 말레이시아 UUM 국제학교(UUM International School Melaka), 우즈베키스탄 부카라19학교(Bukhara19 School) 등 4개국 5개 학교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흘 간 인천영어마을에서 함께 머물며 한 곳에 함께 숙식하며 에코백 만들기, 영어 수업,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특히 영어토론회에서는 국제연합(UN)이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해 2016년 채택한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2030' 의제들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각국 학생들이 일대일로 팀을 이뤄 '평화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 '기후변화와 국가별 탄소중립 정책', '아동 인권과 교육 불평등 개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정책 비교'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를 진행하고 토론회 주제를 정한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세계 각국의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세계평화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체험하고 서로의 생각을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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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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