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점찍어준 ‘트레블 명장’...“다음 맨시티 감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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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의 능력을 높게 샀다.
2025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제르비 감독이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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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의 능력을 높게 샀다. 2025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제르비 감독이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5월 말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은 122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했고, 3명의 선수가 경기 후 통로에서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이 이룬 성과를 되짚고 있었다. 그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옆으로 다가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제르비 감독을 지목하며 다음 맨시티 감독이라 이야기했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2016년 여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엔 리그, 컵, UCL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맨시티 역사상 첫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81·스코틀랜드)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맨시티 왕조를 만들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최근 그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가까운 관계인 루 마틴 기자는 20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골프장과 해변이 있는 작은 나라와 함께 월드컵에 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러한 선택을 내리는 건 돈 문제가 아니라 못다 이룬 꿈을 위해서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종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자 하는 뜻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사령탑 문제를 겪었던 팀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구애하기도 했다.
맨시티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떠나기 전 자신의 후계자를 간접적으로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이턴을 다크호스로 만든 데 제르비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전술 색깔이 확실한 ‘지략가’이다.
‘텔레그래프’는 “데 제르비 감독은 매우 존경을 받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지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제르비 감독을 카탈루냐의 유명한 요리사인 페란 아드리아가 요리계에서 일으킨 것과 비교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수올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지난해부터 브라이턴 지휘봉을 잡은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턴에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안겨주며 구단 첫 유럽대항전 진출을 일궈냈다. 뚜렷한 전술 색깔을 내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거함들도 데 제르비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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