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아스널, 1월에 ‘불법 베팅’ 토니 노린다→이적료 100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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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불법 베팅으로 쉬고 있는 이반 토니를 노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제한된 예산 속에서 1월 이적 시장 영입을 진행해야 한다. 아스널은 토니에게 관심이 있다. 브렌트포드도 이적료를 맞춰준다면 토니를 매각할 생각이 있다. 브렌트포드가 책정한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987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매각에 열려 있지만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맞췄을 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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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아스널이 불법 베팅으로 쉬고 있는 이반 토니를 노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제한된 예산 속에서 1월 이적 시장 영입을 진행해야 한다. 아스널은 토니에게 관심이 있다. 브렌트포드도 이적료를 맞춰준다면 토니를 매각할 생각이 있다. 브렌트포드가 책정한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987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골잡이의 부재가 컸다. 제주스와 은케티아는 각각 11골과 4골을 기록했다. 제주스는 지속적으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제주스는 19경기 11골을 터트렸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에 무릎 수술을 받기도 했다.
제주스와 은케티아도 리그 내에선 준수한 자원이지만 리그 우승을 생각했을 땐 경쟁력이 떨어진다. 제주스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제 역할을 다해주지만 언제 부상이 재발할지 모른다. 은케티아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활동량이 많아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지만 득점력이 아쉽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와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6승 2무를 거두며 승점 20점을 쌓았다. 토트넘과 승점,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리그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아스널은 내년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할 계획이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건 토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토니는 지난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징계로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다.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특히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 머리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발도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도 좋은 편이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 징계 전까지 20골을 터트리며 홀란드,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였다.
토니 영입에 관건은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매각에 열려 있지만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맞췄을 때 이야기다. 아스널은 토니 외에도 다니 올모, 페드루 네투 등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어 토니에게 많은 금액을 사용할 수 없다. 한편, 토트넘, 첼시 등도 토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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