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첫눈… 일요일도 아침까지 초겨울 추위

최지희 기자 2023. 10.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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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태백산국립공원과 강원도 곳곳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일요일인 22일에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일교차도 10∼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기온은 -5.6도, 향로봉은 -3.4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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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11도, 낮 최고 17∼21도
<YONHAP PHOTO-3169> 흰 눈이 펑펑…가을 단풍과 첫눈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 내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1일 평창군 진부면의 한 고랭지 농촌 마을에 첫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광덕산 등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2023.10.21 yoo21@yna.co.kr/2023-10-21 15:44:4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1일 태백산국립공원과 강원도 곳곳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일요일인 22일에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전날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일교차도 10∼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부, 강원 내륙과 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태백산 천제단, 홍천, 평창, 영월, 태백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태백산국립공원 천제단 실시간 영상에는 탐방객들이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첫눈은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오전 7시쯤부터 시작됐다. 이번 설악산 눈은 작년 10월 10일 기록보다 11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기온은 -5.6도, 향로봉은 -3.4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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