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참사 영향 없다’ 정관장-SK 공식 개막전, 관중 4210명 입장···지난 시즌보다↑

안양/조영두 2023. 10.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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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참사의 영향은 없었다.

정관장과 SK의 공식 개막전에 4210명의 관중이 찾았다.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공식 개막전에 42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의 홈 개막전 관중 수 4199명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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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항저우 참사의 영향은 없었다. 정관장과 SK의 공식 개막전에 4210명의 관중이 찾았다.

한국 남녀농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참사를 겪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3군으로 나선 일본에 패하는 등 역대 최저 성적인 7위에 머물렀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남녀 대표팀 모두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국제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아시안게임 성적이 KBL까지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공식 개막전에 42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의 홈 개막전 관중 수 4199명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지난 시즌 KBL 10개 구단 평균 홈 경기 관중 수는 2219명이었다. 정관장은 평균 255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특히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은 매 경기 매진 행렬을 보이는 등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팀의 주축 멤버 오세근(SK)과 문성곤(KT)이 이적했고, 변준형은 상무에 입대했다. 여기에 남자농구 대표팀에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하며 관중 동원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KBL의 인기는 살아있었다. 정관장뿐만 아니라 SK의 원정 팬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여줬던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에서는 SK가 89-74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공식 개막전에서 관중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한 KBL. 올 시즌에는 더 많은 팬들을 찾게 만들 수 있을까. 10개 구단의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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