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백악관 "대통령이 질문 잘못 들었다" 적극 해명...이스라엘 지상전 시기는?
"최종 단계는 가자 일상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
새 자치기구에 맡겨…'두 국가 해법' 목표인 듯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이번 하마스와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고,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내놨습니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제거, 이어 숨은 저항세력 소탕, 최종적으로 하마스 없는 새 안보체제 구축이 그 골자입니다.
제1단계를 위해 대대적인 공습에 이어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1단계는 쉽지 않을 것이고 희생이 뒤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이 단계에서 전군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2단계 잔당 소탕에는 싸움의 강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단계는 가자지구 주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는 완전히 새로운 안보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안보체제가 들어섭니다.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갖게 되고 가자로부터 위협은 사라질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장기점령이나 병합 이런 것보다는 하마스를 빼낸 자리에 새 자치기구가 들어서게 해 가자지구를 맡기겠다는 의도로 읽히고 있습니다.
사실상 '두 국가 해법'을 지향한다는 뜻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연기되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더 많은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이 침공을 미뤄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질문을 잘못 듣고 한 답이라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이스라엘에 지상전 연기를 압박하고 있고 하마스도 인질 협상에 긍정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자막뉴스 | 박해진
#이스라엘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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