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자밀 워니 "오세근 덕분에 수비 분산...올해는 높은 순위로 챔프전까지!"

금윤호 기자 2023. 10.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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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나이츠의 명실상부 에이스 자밀 워니가 오세근의 합류로 자신의 부담이 덜하다면서 팀에 대한 좋은 영향을 통해 이번 시즌엔 꼭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팀 공격에 선봉장으로 나선 워니는 "승리로 새 시즌을 시작해 좋다"며 "특히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졌던 안양을 상대로 이겨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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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 사진=KBL

(MHN스포츠 안양, 금윤호 기자) 서울 SK나이츠의 명실상부 에이스 자밀 워니가 오세근의 합류로 자신의 부담이 덜하다면서 팀에 대한 좋은 영향을 통해 이번 시즌엔 꼭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SK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안양 정관장을 89-74로 이겼다.

이날 SK는 개인 최다득점(46점)을 기록한 워니가 승리를 이끌었다. 팀 공격에 선봉장으로 나선 워니는 "승리로 새 시즌을 시작해 좋다"며 "특히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졌던 안양을 상대로 이겨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46점을 몰아넣은 점에 대해서는 "나 혼자 이룬 것은 아니다. (특히) 오세근한테 고맙다. (그의 존재 덕분에) 나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지 않아 기회가 더 나왔다. 팀에 슈터가 많아지면서 나에게는 찬스가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지난 시즌 적으로 상대했다 동료가 된 오세근에 대해서는 "팀 공격에 다른 루트가 생겨 수비가 분산될 수 있어 고무적이다. (오세근과) 더 맞춰가다 보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워니는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을) 3등으로 마치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가고 동아시아리그까지 치러 체력적 한계가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1, 2위를 해서 꼭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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