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한복 패션쇼, 美 케네디센터 첫 무대 갈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극기 문양과 성조기 컨셉트의 한복이 단상에 오르자 수많은 미국 국민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주미 한국대사관과 한문화진흥협회는 워싱턴 DC에 있는 케네디센터에서 처음으로 한복패션쇼가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주미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사절단 패션모델들이 무대에 오른 이날 패션쇼는 '한미동맹 70주년 및 대한민국 국경절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태극기 문양과 성조기 컨셉트의 한복이 단상에 오르자 수많은 미국 국민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주미 한국대사관과 한문화진흥협회는 워싱턴 DC에 있는 케네디센터에서 처음으로 한복패션쇼가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주미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사절단 패션모델들이 무대에 오른 이날 패션쇼는 ‘한미동맹 70주년 및 대한민국 국경절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빌헤거티 연방상원의원(공화·테네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 정재계 인사, 군인, 각국 외교사절단, 언론 관계자 및 한인 동포 등 12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조현동 주미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의 협력, 교류,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등 한·미동맹의 주요 내용을 숫자로 설명하고 “이 숫자들은 양국의 다면적인 관계를 고려할 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은 지난 70년간 함께 자유를 수호했다”고 밝히며, 한국말로 또박또박 “같이 갑시다”를 외쳤다.
이어서 국립무용단의 ‘묵향’, 생동감크루의 ‘화관무, 천고무’, 한문화진흥협회의 ‘한복패션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진흥협회가 다양한 인종의 미국 모델들과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소속 한복모델들의 콜라보로 궁중, 전통, 현대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번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신애수, 김정아, 차영아, 진혜지, 진혜선, 최숙헌, 윤보라, 이은진, 신근호)들이 특별하게 준비한 의상들로 각 의상을 선보일 때마다 박수가 쏟아져 나왔으며 피날레에는 기립박수로 환호를 받았다.
정사무엘 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하며, 한국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미국 참전용사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이번 공연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문화진흥협회는 세계 각국에 주재한 한국대사관 및 문화원과 함께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해마다 50여개국 대사부부가 자국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한국 최대규모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프랑스/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기념 문화행사, 주한외교사절단 문화투어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문화기관이다.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국 전혜진까지 내렸다” 충격의 ‘이선균 마약 의혹’ 사태…손절 나선 기업들
- 다니엘 헤니, 품절남 됐다…루 쿠마가이와 극비리 결혼
- “日촬영 추정 ‘가슴 드러낸’ 조선女가 자랑스러운 엄마?” 독일서 무슨 일
- 이효리, 한부모여성 위해 3억 원 기부 '선한 영향력'
- 60대 男방송인 “남친 나 어때” 10살 女스타, 눈물 참다 끝내 울어버렸다
- ‘마약 의혹’ 이선균 측 “지속적 공갈, 협박 받아…수사 성실히 임하겠다”
- 백지영, 정석원과 발리 여행...핫핑크 비키니에 가디건 '눈길'
- 기안84 마라톤 중 '복통' 호소…사인 거부 이유 있었다
- '경운기 교통사고' 오정세 측 "운전자는 매니저, 유족에 죄송"
- 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 금관문화훈장…신동엽·크라잉넛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