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열린 가자지구 '생명선'…구호물품 첫 진입(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통행로가 개방돼 구호물자가 처음으로 가자지구로 진입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가 지난 후 라파 통행로를 거쳐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성명 통해 구호물품 진입 발표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통행로가 개방돼 구호물자가 처음으로 가자지구로 진입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가 지난 후 라파 통행로를 거쳐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오늘 들어갈 예정인 구호 호송대에는 의약품, 제한된 양의 식량(통조림)을 운반하는 트럭 20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검문소가 개방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다만 도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첫 인도주의 트럭 20대가 원조 물자를 싣고 가자지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 또한 21일부터 구호물품 전달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 18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 20대분을 가자지구로 반입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유엔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하루에 최소 100대의 트럭 진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라파 통행로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통하는 길이다. 이집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자체는 찬성하지만, 난민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로 라파 통행로를 막아 왔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트럭에 구호품만 실려있는지, 이 지원품이 하마스가 아닌 민간인에게 전달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국경 개방을 반대해 왔다. 현재 가자지구는 식량과 식수, 연료 부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