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부하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신지애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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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민지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셋째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이민지는 이날 세 타를 줄인 부하이와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988년생의 베테랑 신지애(35·스리본드)가 이날 5언더파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되면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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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이정은6 공동 11위
(파주=뉴스1) 문대현 기자 = 호주교포 이민지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셋째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민지는 2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 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이민지는 이날 세 타를 줄인 부하이와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계랭킹 7위인 이민지는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좋은 감을 갖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랐고 이틀 연속 순위를 지키며 시즌 2승 겸 통산 10승 달성의 가능성을 높였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베테랑인 부하이는 지난해 8월 AIG 여자오픈에서 전인지(29·KB금융그룹)를 4차 연장 끝에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 6월에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김효주(28·롯데)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통산 2승을 올린 바 있다.
이어 4개월 만에 통산 3승 수확을 노린다.
이들의 뒤를 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앨리슨 리(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988년생의 베테랑 신지애(35·스리본드)가 이날 5언더파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되면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11승에 빛나는 신지애는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한 위치에 올랐다.
신지애 외 한국 선수들은 모두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이정은6(27·대방건설)와 아마추어 박서진(15)이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고 신지은(31·한화큐셀)은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김효주(28·롯데)와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로 마지막 날을 맞는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은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37위(3언더파 213타)로 상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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