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의 귀환"…다이어리·캘린더 판매량 '껑충'

배민욱 기자 2023. 10.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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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갓생(God+인생)' 트렌드에 일정 관리와 기록을 위한 문구 카테고리 주문이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상 연말연시에 다이어리, 캘린더 등의 수요가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보다 철저한 갓생을 위해 관련 문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일찍부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문구 카테고리 인기에 에이블리는 28일까지 '2024 다이어리 럭키 드로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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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최근 한달 문구카테고리 거래액 60%
주문 수는 70% 증가…다이어리, 캘린더 등 인기
갓생 트렌드에 일정관리용 문구상품 미리 구매
[서울=뉴시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갓생(God+인생)' 트렌드에 일정 관리와 기록을 위한 문구 카테고리 주문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갓생(God+인생)' 트렌드에 일정 관리와 기록을 위한 문구 카테고리 주문이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갓생은 부지런한 삶을 의미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유행어다.

최근 한달(9월15일~10월15일)간 에이블리 라이프관 내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주문 수는 70% 늘었다. 일상 기록과 정리를 위한 '포토앨범·콜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다이어리·캘린더'는 60% 가량 증가했다.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하던 과거와 달리 펜 또는 연필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아날로그 감성이 급부상하며 '스티커·다꾸(다이어리 꾸미기)'는 전년 동기 대비 60%, '필통·필기구'는 50%가량 거래액이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갓생 열풍이 지속되며 관련 문구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을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통상 연말연시에 다이어리, 캘린더 등의 수요가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보다 철저한 갓생을 위해 관련 문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일찍부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문구 카테고리 간 연계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 대표적인 '갓생 루틴' 중 하나인 운동에 입기 좋은 스포츠 의류와 식단 플래너, 가을 신학기 맞이 교복 위에 걸치기 좋은 후드 집업과 노트, 필기구 등 의류와 문구류를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문구 카테고리 인기에 에이블리는 28일까지 '2024 다이어리 럭키 드로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통상 문구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임에도 다이어리, 캘린더 등을 미리 구매하는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며 "성수기인 연말 시즌으로 갈수록 문구 상품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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