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사령탑에게 감독 데뷔 첫 승 안긴 KT 버팀목 하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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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하윤기(24, 204cm)가 송영진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하윤기가 활약한 KT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창원 LG에 71-66로 이겼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하윤기는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된 덕분이다. 경기 초반 공격이 잘 안 풀렸는데, 후반 들어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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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하윤기(24, 204cm)가 송영진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하윤기가 활약한 KT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창원 LG에 71-66로 이겼다. 3쿼터까지 줄곧 끌려가던 KT는 4쿼터 하윤기를 선봉에 내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웃었다.
34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빈 하윤기는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9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시즌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짧았지만, 하윤기는 골밑에서 버팀목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하윤기는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된 덕분이다. 경기 초반 공격이 잘 안 풀렸는데, 후반 들어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경기에 들어갈 때부터 (아셈) 마레이 수비에 초점을 두고 들어갔다. 아직 선수들과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데도 팀원들이 찬스를 잘 봐줬다. 패턴 숙지도 더 해서 팀에 더 녹아들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패리스 배스, 마이클 에릭 두 외국 선수의 파트너로 나선 하윤기는 “(패리스) 배스는 공격력이 좋다. 그래서 공격이 안 풀릴 때 잘 풀어준다. (마이클) 에릭은 리바운드나 높이에서 강점이 있어 트랜지션이나 수비할 때 편한 것 같다”라며 두 외국 선수와 함께 뛴 느낌도 들려줬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KT는 곧장 서울로 이동, SK를 상대한다. 시즌 개막부터 백투백 일정을 치러야 하는 KT가 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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