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은 벌써 겨울이라네”…한라산 올해 첫 상고대 피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0. 21. 16:39
21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올 가을 첫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지난해 10월 18일 첫 관측일보다 사흘 정도 느린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한라산 고지대인 백록담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이날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백록담 영하 1.6도, 윗세오름 영하 0.2도, 남벽 영하 0.5도, 삼각봉 1도, 진달래밭 1.1도 등을 기록했다.
상고대는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나무서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상청은 한라산은 오는 22일도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형성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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