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독립전쟁 영웅실’ 등 철거…“독립군·광복군 역사 축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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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에 대한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7월 육군은 낡은 시설을 고치겠다며 긴급 예산 3억 7천만 원을 요청했는데, 해당 사업에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6명의 이름을 붙인 '독립전쟁 영웅실'을 철거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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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에 대한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육군 측은 오늘(21일) “학교는 지난 11일 개념토의 후 여러 차례의 현장토의를 통해 사업범위를 구체화했다”며 “이달 중순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육군사관학교는 생도들이 학습하는 충무관 건물을 층별로 구분해 고대~조선 시대(4층), 대한제국~항일무장투쟁(3층), 6ㆍ25 전쟁사(2층), 현대 한국군(1층) 등 시대별 국난 극복 역사 전체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육군은 “독립군ㆍ광복군의 항일무장투쟁을 포함해, 주요 시대별 국난극복 역사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재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육군은 낡은 시설을 고치겠다며 긴급 예산 3억 7천만 원을 요청했는데, 해당 사업에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6명의 이름을 붙인 ‘독립전쟁 영웅실’을 철거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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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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