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BMW 대회 3R 공동 7위로 '역전 우승 도전'…아마추어 박서진도 선전 [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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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도 파주 사흘째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 가운데, 초청 선수로 참가한 신지애(36)가 무빙데이 톱10에 진입했다.

신지애는 21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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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도 파주 사흘째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 가운데, 초청 선수로 참가한 신지애(36)가 무빙데이 톱10에 진입했다.



 



신지애는 21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한 신지애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한 순위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이민지(호주)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신지애와는 3타 차이다.



 
신지애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7개, 퍼트 수 30개를 써냈다. 



1번(파5), 3번(파4), 6번(파4) 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이후 기회를 엿보다가 14번(파3)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첫날 이글, 둘째 날 버디를 낚은 1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였다.



 



아마추어 선수 박서진(서문여중 3년)도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34위에서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로 도약했다. 2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써냈지만, 나머지 홀에서 6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박서진은 지난 7월 블루원배 제40회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이정은6(27)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1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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