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정관장 김상식 감독 “선수들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안양/조영두 2023. 10.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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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도 선수들을 감쌌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1, 2, 3쿼터까지 열심히 쫓아갔다. 하지만 4쿼터 턴오버가 많아지면서 득점을 못했고, 상대에게 너무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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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상식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도 선수들을 감쌌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개막전에서 74-89로 패했다. 3쿼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시즌 첫 패를 떠안게 됐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1, 2, 3쿼터까지 열심히 쫓아갔다. 하지만 4쿼터 턴오버가 많아지면서 득점을 못했고, 상대에게 너무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정관장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오세근을 처음 적으로 상대했다. 오세근은 24분 10초를 뛰며 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정관장은 김경원, 이종현을 내세워 맞섰지만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워낙 잘하는 선수다. 어떻게 막으라고 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해서 막아야 된다. 그래도 열심히 막으려고 노력했다. (김)경원이가 오늘(21일)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양희종, 오세근이 팀을 떠난 정관장은 리더의 부재를 실감했다. 4쿼터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잡아줄 선수가 부족했다. 앞으로 계속 경기가 있기에 시즌 내내 풀어가야 할 숙제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경기 운영을 하는 (박)지훈이, (최)성원이에게 많은 주문을 하고 있다. 팀이 흔들릴 때 잡아주고 해결해야 된다.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추슬러서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오마리) 스펠맨이 7주 동안 나오지 못하고, (정)효근이도 공백이 있는데 풀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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