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8위까지 처진 안양 이우형 감독, "오늘 지면 준PO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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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FC 안양 감독이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21일 오후 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겨야 조금이나마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그러나 지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도 힘들다. 오늘 한 경기에 걸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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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이우영 FC 안양 감독이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21일 오후 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절박한 상황이다. 시즌 초 바람과 기대와는 달리, 중하위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승 8무 12패 승점 44로 8위까지 처져 있다. 이 경기를 잡아야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행의 희망을 잡을 수 있다.
안양은 부천 원정을 승리로 장식해야 6위 전남, 7위 충북청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것도 이 두 팀이 승점을 쌓지 못한다는 가정하에서다. 그만큼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다.
이우형 감독도 현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겨야 조금이나마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그러나 지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도 힘들다. 오늘 한 경기에 걸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 정신 무장은 단단히 시켰다는 이 감독은 "오늘 미팅 시 이 한 경기에 우리의 앞으로의 희망이 걸려 있다. 매우 중요한 경기니 오늘만큼은 에너지를 아끼지 말고 쏟아붓자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보다도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오늘 모든 걸 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안양은 유독 다사다난했다. 안드리고 등 브라질 용병들이 이탈하면서 전력이 감소했다. 브루노는 퇴장 징계로 이날 나설 수 없다. 이창용, 김정현, 황기욱 등도 명단에 복귀했지만, 긴 공백으로 괜찮은 상황이 아니다. 이 감독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할 수준이다. 아직 끝났지만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던 시즌"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어려움에 처한 안양이 부천을 넘고 준플레이오프행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의 지푸라기를 잡을 수 있을까.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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