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우리카드, KB손보 잡고 개막 3연승 질주

김주희 기자 2023. 10.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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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21-21에서 한성정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따낸 우리카드는 23-22에서 잇세이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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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276승…V-리그 사령탑 최다 승 타이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시즌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1위(승점 9)를 지켜나갔다.

마테이가 1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뛰다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 합류한 한성정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공격성공률 60.00%)으로 활약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276승(214패)째를 거둬 V-리그 사령탑 최다 승 타이 기록을 이뤘다. 1승만 거두면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의 276승을 넘어서 최다 승 신기록을 쓰게 된다.

KB손해보험은 1승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접전이던 1세트를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3-14에서 마테이의 후위공격과 한태준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고, 18-16에서 한성정이 비예나의 공격을 막아내 점수를 쌓았다. 22-19에서는 김지한의 시간차로 한 점을 보탠 뒤 24-20에서 박진우의 속공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팽팽했다. 승자는 이번에도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8-20에서 잇세이의 속공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한성정이 비예나의 후위공격을 연거푸 차단하며 리드를 끌고 왔다.

21-21에서 한성정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따낸 우리카드는 23-22에서 잇세이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테이가 24-23에서 25점 째를 채웠다.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1, 2 점차의 시소 세임을 벌이던 우리카드는 21-21에서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앞섰다. 22-22에서도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되찾은 우리카드는 상대 황승빈의 네트터치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테이는 24-23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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