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로 마친 한화, 선수단 재편 위해 이재민, 원혁재 등 7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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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을 9위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을 대폭 정리했다.
한화 구단은 21일 "선수단 재편을 위해 이재민, 장웅정, 천보웅, 이석제(이상 투수), 원혁재, 이정재, 고영재(이상 외야수) 등 7명의 방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58승6무80패, 9위로 시즌을 마치며 2020~2022년까지 3년 연속 꼴찌에서 벗어났다.
결국 한화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전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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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시즌을 9위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을 대폭 정리했다.
한화 구단은 21일 "선수단 재편을 위해 이재민, 장웅정, 천보웅, 이석제(이상 투수), 원혁재, 이정재, 고영재(이상 외야수) 등 7명의 방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58승6무80패, 9위로 시즌을 마치며 2020~2022년까지 3년 연속 꼴찌에서 벗어났다.
2년차 문동주가 8승(8패)을 거두며 에이스로의 출발을 알렸고 젊은피 노시환은 31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뚜렷했다. 시즌 전 이태양, 채은성, 오선진 등 경험 많은 FA 자원들을 대거 품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투타에서 엇박자가 나며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전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이 중 이재민은 호원대를 졸업한 뒤 2022 KBO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1순위로 지명된 언더핸드 투수다.
상우고 3학년 시절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이재민은 대학에서 투수 경험을 쌓았고 입단 후에도 서산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데뷔해였던 지난해 빠르게 1군에 콜업돼 2경기를 치렀으나 프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결국 올해 1군 등판 없이 그대로 팀을 떠나게 됐다.
아울러 육성선수로 팀에 합류했던 이석제, 이정재, 고영재도 1군 출전 기록 없이 한화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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