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 나오토 전 총리, 세대교체 위해 차기 중의원 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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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 정부를 이끌었던 간 나오토(菅直人·77) 전 총리가 차기 중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의향을 굳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간 전 총리는 "젊은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차기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리 재임 시절 동일본 대지진과 함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위기를 겪다가 결국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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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 정부를 이끌었던 간 나오토(菅直人·77) 전 총리가 차기 중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의향을 굳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간 전 총리는 “젊은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차기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소속된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아침 통화를 했는데 밝은 목소리로 ‘진작부터 세대교체를 얘기했고 젊은 세대에게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간 전 총리는 변리사 겸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길지 않았던 민주당 정부 시절인 2010년 6월부터 2011년 9월에 일본 총리를 지냈다. 총리 재임 시절 동일본 대지진과 함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위기를 겪다가 결국 물러났다. 현재 입헌민주당 소속 중의원으로 당의 최고 고문도 맡고 있다.
이후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그의 뒤를 이었지만 1년여 만에 지진 복구와 경제 위기 타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해 일본 내 민주당 정권의 지지율은 곤두박질 쳤다. 이후 아베 신조 총리가 집권함으로써 다시 자민당이 정권을 확보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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