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극장골' 광주, 울산에 1-0 승…2위 포항과 2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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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안방에서 1위 울산현대를 잡았다.
광주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이건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의 공격을 잘 이겨내고, 이따금 위협적인 한 방을 보였던 광주는 극장 결승골로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이후 울산은 승점 1이라도 획득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끝내 광주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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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안방에서 1위 울산현대를 잡았다.
광주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이건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57을 기록,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9)와의 간격을 2점 차로 줄였다.
반면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울산은 승점 67에 그치며 포항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했다.
울산은 이날 경기 승리를 노리며 시작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전날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포항이 비긴 덕에 이날 승리하면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광주의 골문은 쉬이 열리지 않았다. 전반 내내 선제골을 넣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울산이다. 오히려 전반 28분 두현석, 아론으로 이어지는 찬스에서 선제골을 내줄 뻔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울산은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후반 14분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김기희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광주 골키퍼 이준, 엄지성이 차례로 공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40분에는 울산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주민규가 몸으로 터치한 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고 말았다.
울산의 공격을 잘 이겨내고, 이따금 위협적인 한 방을 보였던 광주는 극장 결승골로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42분 이희균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넣은 패스를 이건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후 울산은 승점 1이라도 획득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끝내 광주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그렇게 경기는 광주의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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