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첫 시즌 나서는 강혁 감독대행 “잘 싸웠으면 이겨야 한다”

울산/배소연 2023. 10.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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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감독대행이 부임 후 첫 정규리그를 울산에서 맞이한다.

2022-2023시즌 9위로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오프시즌 동안 강혁 감독대행 부임과 코치진 교체, 외국 선수 아이제아 힉스, 앤서니 모스 영입 등 큰 변화가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Q. 부임 후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은?컵대회에서 한번 해봐서 그때보다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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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강혁 감독대행이 부임 후 첫 정규리그를 울산에서 맞이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개막전을 갖는다.

2022-2023시즌 9위로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오프시즌 동안 강혁 감독대행 부임과 코치진 교체, 외국 선수 아이제아 힉스, 앤서니 모스 영입 등 큰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1옵션 외국선수였던 힉스가 KBL 컵대회에서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며 개막 전 시즌아웃이라는 불상사를 맞았다. 가스공사는 힉스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창단 첫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전패의 아픔을 겪은 가스공사는 강혁 감독대행의 지휘 하에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롭게 시즌을 출발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Q. 부임 후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은?
컵대회에서 한번 해봐서 그때보다는 괜찮다.

Q. 외국선수가 한 명 빠졌는데?
외국선수로 모스가 혼자 뛰면 국내선수들도 더 많이 뛰어야 해서 부담이 많이 된다. 모스한테도 부담이 될 거고 부상이 염려된다. 한편으로는 니콜슨이 입국 후 시차 적응이나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아 뛰는 것보다는 몸을 만들고 다음 경기를 뛰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외국선수 한 명이 뛰지만 끝까지 우리가 연습했던 부분을 승패를 떠나 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연습 때 선수들에게 예전처럼 ‘졌지만 잘 싸웠다 보다는 잘 싸웠으면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Q. 오늘(21일) 경기 후 일주일간 휴식을 가지는데?
총력전을 예상한다. 개막 전 오늘 경기에 포커스를 맞췄었다. 그러나 외국선수 부상 등 틀어진 부분이 있지만 일주일간 경기가 없어 체력 생각 안 하고 총력을 다할 것이다.

Q. 신승민의 3번(스몰포워드) 기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승민이 4번(파워포워드)에서 3번으로 포지션을 바꾸며 과도기가 온 것 같다. 신승민이 외곽보는 자체가 슛을 던지는 걸로 생각한다. 슛에 대한 생각이 강해 슛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슛만 보는 외곽은 없다고 다른 걸 생각하며 하라고 주문했다. 슛이 안 들어가는 것에 꽂히면 다시 4번으로 갈 수밖에 없다. 시즌을 통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봐야 한다.

Q. 최주영의 엔트리 등록?
모스가 40분을 다 못 뛸 것이고 김동량도 나이가 있어서 게이지 프림을 막기는 힘들 것이다. 최근 최주영이 증량을 많이 해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프림이 나왔을 때 투입할 예정이다.

Q. 감독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은?
최근에 부상이 걱정이다. 신주영의 손가락 골절과 전지훈련 전 차바위는 근육 손상으로 전지훈련과 컵대회를 소화하지 못했다. 힉스도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부상 없는 시즌을 바랐지만 부상이 없을 수는 없다. 우리 전력에서 가용 인원이 많다면 상관없겠지만 약하기 때문에 부상이 덜 나와야 한다.

*베스트 5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차바위, 앤서니 모스, 이대헌, 샘조세프 벨란겔
현대모비스: 이우석, 함지훈, 김태완, 김국찬, 게이지 프림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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