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엔트리 발표…SSG 맥카티·최정 합류, NC 페디도 등록

22일 인천서 1차전 개최
두 팀 모두 포수 3인 체제로

12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SSG 최정이 2루타를 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PO)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SSG는 에이스 커크 맥카티와 최정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NC는 1선발 에릭 페디가 합류하면서 100% 전력으로 맞붙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PO SSG-NC의 30인 엔트리를 21일 발표했다.

SSG는 1차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포함해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9명 등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특히 정규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부상을 당했던 외국인 투수 맥카티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미세 손상 부상을 당했던 최정도 엔트리에 올라 한 방을 노린다.

1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NC 페디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2023.10.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에 맞서는 NC는 1차전 선발 송명기 등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투수진에서는 3년차 우완 한재승이 빠지고 에이스 페디가 포함됐다. 페디는 올해 37년 만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했고,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을 달성했다. 

시즌 막판 타구에 팔이 맞는 부상으로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빠졌지만 준PO에는 이름을 올렸다. 1차전 선발 등판은 무산됐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포수 엔트리는 와일드카드전과 비교했을 때 두 명에서 세 명으로 늘었다. 기존 박세혁, 김형준에 박대온을 추가했다. 대신 내야수 김수윤을 제외했다.

외야진에서는 와일드카드전 엔트리에 들었던 박한결이 빠지고 천재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SSG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PO에 직행했고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PO에 올랐다.

준PO는 SSG의 홈인 인천에서 1,2,5차전이 열리고 창원에서 3,4차전이 개최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