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위해 정쟁성 현수막 철거 시작…野도 증오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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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성 현수막 철거를 시작한 국민의힘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증오 섞인 비방을 멈추고 국민의힘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은 극단의 경쟁적 현수막 철거에 먼저 나섰고, 정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당내 기구 등을 정리해 오직 민생을 위한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민주당도 증오 섞인 비방을 멈추고 국민의힘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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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정쟁성 현수막 철거를 시작한 국민의힘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증오 섞인 비방을 멈추고 국민의힘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어제(20일) 전국에 있는 정쟁성 현수막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국회 근처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에 게시됐던 '대법원장 임명 부결·이재명 방탄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철거했다. 이 위치에는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우리공화당 등 다수 정당의 정쟁성 현수막이 게시되던 곳이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철거된 자리에는 국민과 민생 중심의 정책 강조 현수막으로 대체될 것이고, 앞으로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과도한 현수막 게시는 지양할 것"이라며 "현수막에는 정쟁성, 때로는 협박성 문구가 등장하며 사실상 우리 정치를 퇴보시키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길거리 현수막은 교통로 방해, 거리 혼잡 등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만큼, 정당 현수막 남발 원인으로 지목되는 옥외광고물법의 개정도 야당과 협조해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은 극단의 경쟁적 현수막 철거에 먼저 나섰고, 정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당내 기구 등을 정리해 오직 민생을 위한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민주당도 증오 섞인 비방을 멈추고 국민의힘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쟁에 치우침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자성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심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차질 없는 개혁과 혁신을 위해 모든 당력을 기울이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은 무조건 옳다'라는 말처럼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민을 섬기며 민생을 향해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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