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이용한 13세, 초등학교서 총기 난사→철저한 범행 계획까지(차달남)[종합]

이하나 2023. 10. 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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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10대의 범죄라고 믿기 힘든 사건들이 분노를 유발했다.

10월 21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무시무시한 세계의 10대들’ 차트가 공개됐다.

1위는 세르비아 역사상 최악의 비극이다. 지난 5월 세르비아에서는 13세 소년이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비원 1명과 학생 9명을 사망하게 했다. 무차별 총기 난사 후 자수한 소년은 경찰에 체포된 후 “난 사이코패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사 결과 범행은 오랫동안 준비한 계획 범죄였으며, 소년은 세르비아 형법을 검색해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2위는 일본에서 50대 부부가 사망한 이유다. 2021년 10월 새벽 일본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부부가 사망했다. 부검 결과 부부는 열 군데 이상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고 발생 15시간 후 19세 고3 학생이 인근 파출소에 자수했으며, 소년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소녀의 가족들을 모두 죽이기로 결심해 범행을 저질렀다.

3위는 미국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들의 녹아웃 게임이다. 일부 청소년들은 혼자 걸어가는 행인이나 약자에게 난데없이 폭행했다. 무고한 시민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가운데, 체포된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재밌어서 이런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4위는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이유다. 2020년 192cm 키를 자랑하는 한 10대 소년은 편의점에서 만나 어떻게 하면 키가 클 수 있냐고 물어봤던 또래 소년 두 명을 총으로 쏴 사망하게 했다.

5위는 흉악 범죄 저지른 10대가 법정에서 한 만행이다. 2013년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해 6명의 사상자를 낸 10대 소년은 법정에서 유족들을 모욕하는 등 반성없는 행동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소년은 단지 유명해지고 싶어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담당 판사는 소년의 나이가 17세라 사형을 선고할 수 없어서 3번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6위는 중국에서 일어난 현실한 ‘더 글로리’ 학교 폭력이다. 지난 3월 중국에서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 동급생 한 명을 4일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가해자들은 이 모습을 웃으며 촬영까지 했고 이전에도 지속적인 폭행을 했다. 피해 학생은 고막 손상, 시력 상실 등 큰 피해를 입었고, 가해 학생 부모도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전역에서 공분이 일었다.

7위는 고딩 엄마가 체포된 이유다. 2023년 7월 미국의 10대 고딩 엄마는 생후 9개월인 아들에게 마약을 넣은 분유를 먹여 체포 됐으며, 아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아이 엄마는 낮잠을 자고 싶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8위는 CCTV에 포착된 한 소녀의 충격적 행동이다. 지난 3월 중국의 한 마을에서는 한 소녀가 소년을 우물 안으로 빠트린 사건이 벌어졌다. 소년은 다행히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소녀는 드라마에서 본 장면이 떠올라 따라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9위는 한 소녀가 뉴욕 경찰에 수배된 까닭이다. 2023년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한 소녀가 한국계 미국인 가족에게 폭언 및 폭행을 했고, 이 모습을 찍던 사람까지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뉴욕 경찰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수배 글을 올렸고 소녀는 이후 자수했다.

10위는 패스트푸드점을 발칵 뒤집은 10대들의 만행이다. 2022년 영국에서 약 50명의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한 패스트푸드점에 난입해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일부는 주방에 난입해 음식을 훔쳤다. 과시 목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 학생들은 다른 2곳의 패스트푸드점도 난입했다.

11위는 일본의 10대들이 업무방해죄로 체포된 이유다. 일본의 19세 청소년 두 명은 온천에 샴푸 8통을 풀어 거품 테러를 해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온천은 3일간 영업을 중단한 채 거품 청소를 해야 했다.

12위는 거구의 남고생이 학교에서 저지른 무차별 폭행이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7세 남학생이 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여선생님을 무차별 폭행하고 협박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에서 남학생은 수업 중 다른 선생님이 자신의 게임기를 빼앗은 것이 화가 나 다른 선생님을 폭행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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