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에 강했던 조동현 감독, “이런 경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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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이 외국선수 한 명이 빠진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을 더 어렵게 여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가 힘들다. 상대 외국선수가 한 명 없고, 개막전이다"라며 "하나하나 기본기부터 가져가며 경기를 시작하자고 했다. 그래야 우리 농구를 할 수 있다"고 기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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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6전승을 거뒀다. 그만큼 가스공사에 강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가스공사가 온전한 전력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아이제아 힉스 대신 영입한 앤드류 니콜슨이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아 이날 경기를 뛸 수 없다.
현대모비스는 방심을 하지 않는다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가 힘들다. 상대 외국선수가 한 명 없고, 개막전이다”라며 “하나하나 기본기부터 가져가며 경기를 시작하자고 했다. 그래야 우리 농구를 할 수 있다”고 기본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KBL 컵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예선 포함 4경기를 치렀다. 그 가운데 최진수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장재석도 두 경기 평균 5분 9초 출전에 그쳤다.
조동현 감독은 “두 선수가 젊은 선수로 (팀 중심이) 넘어가며 뛰는 농구를 하니까 활동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시즌이 길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차곡차곡 준비를 잘 했으면 한다. 준비된 선수가 먼저 나가는 게 맞다”며 “연습하는 동작, D리그 경기도 보면서 엔트리를 고민할 거다”고 했다.
케베 알루마는 KBL 컵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평균 18분 11초 출전해 14.3점 6.0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은 “재능이 있다. 패스, 1대1, 슛까지 할 줄 안다.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적극성을 가졌으면 한다. 패스보다 몸싸움을 하면서 파울을 얻을 때는 얻어야 한다. 슛(3점슛 성공률 30.4%)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다”며 “수비에서는 적응이 더 필요하다. 팀 전술 수비에서 헷갈려 한다. 수비도 하고, 전술 수비도 해야 하고, 블록이나 도움수비도 해야 하고, 볼 없는 스위치도 해야 해서 헷갈릴 수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적응을 할 수 있을 거다. 그게 안 되면 국내선수가 포스트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알루마의 수비 향상을 바랐다.
조동현 감독은 3대3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뒤 부진한 서명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 알 거다. 자신있다고 한다. 코치와 미팅을 했는데 3대3 농구를 하듯이 농구를 한다. 뛰어다니면서 활동량 있는 농구를 안 해서 힘들어한다. 기다려야 한다”며 “컨디션이 좋은 김태완, 이우석, 김국찬이 선발로 나간다. 한 명이 힘들 때 서명진을 넣으려고 한다”고 했다.
함지훈까지 선발로 내보내는 조동현 감독은 “(시즌) 첫 경기라서 함지훈이 선발로 나간다. 5분이라도 나가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뒤 장재석이나 김준일을 넣을 거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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