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소변 맥주' 논란...수입사 "국내용과 무관"

중국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직원이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일자, 국내 수입사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국내용 제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칭다오 맥주 본사 확인 결과,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영상 속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다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며, 칭다오 맥주 본사도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중국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퍼져 위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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