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인' 오늘(21일) 100분 특별 편성

조연경 기자 2023. 10.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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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사활을 걸었다.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3회가 애절함이 폭발하는 엔딩으로 안방극장 눈물샘을 터뜨린 가운데, 21일 방송되는 14회는 평소보다 20분 빠른 9시 30분부터 100분 편성이 결정 돼 안방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이 포로시장에 끌려온 것도 모자라, 경매단으로 내몰린 유길채(안은진)를 발견했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잡고 “왜!”라며 비명 같은 절규를 토해냈고, 유길채는 망가진 몰골이 돼 두 눈 가득하던 생기를 잃은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드디어 만났다"며 두 사람의 재회를 일단 반겼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21일 13회 엔딩 직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장현은 경매단 위로 올라가 유길채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고 있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유길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장현이 내민 손을 바라보다 고개를 들고 이장현의 눈과 마주친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오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바, 이장현은 유길채와 이별 후에도 마음속에 오직 그녀만을 품었고 그녀가 행복하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유길채는 무너질 것만 같은 모습으로 이장현 앞에 섰다. 두 사람의 후회와 안타까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연인'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재회 이후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달려든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사랑과 눈물겨운 운명 소용돌이, 이를 폭풍 같은 감정으로 담아낸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눈부신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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