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에 “초동방역 만전 기하라”

손기은 기자 2023. 10.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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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전날 충남 서산시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의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서도 발생 사실이 추가 보고되는 등 이틀째 확진 사례가 나와 정부는 방역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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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역학조사 통해 전파 원인 파악…백신 신속 접종”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전날 충남 서산시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의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에서도 발생 사실이 추가 보고되는 등 이틀째 확진 사례가 나와 정부는 방역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총리는 아울러 발생농장 근처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장 방역, 일시 이동중지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일시 이동중지는 가축 전염병이 전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가축과 축산 종사자, 관련 차량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로, 전날 오후 2시부터 48시간 동안 발령됐다.

한 총리는 또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만큼,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전파 원인의 신속한 파악과 확보된 백신의 신속한 접종도 주문했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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