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걸·박재상 코치 영입…이재민, 원혁재 등 선수 7명 방출
배재흥 기자 2023. 10. 21. 15:41
김재걸 전 삼성 퓨처스(2군)팀 감독과 박재상 전 키움 작전·주루 코치가 한화 코치진에 새로 합류한다.
한화는 21일 이 같은 영입 소식을 밝히며 “김재걸 코치는 1군 작전·주루(3루), 박재상 코치는 1군 외야수비·주루(1루)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코치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10년부터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2023시즌 삼성의 2군 감독을 지내기 전까지는 주로 작전·주루 파트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SK(현 SSG)에서 선수로 뛴 박재상 코치는 2018년 원소속팀인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키움에서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다.
구단 관계자는 “김재걸 코치의 작전·주루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박재상 코치의 넘치는 에너지와 소통 능력이 선수단의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선수단 재편을 위해 선수 7명을 방출하기로 했다. 투수 중에서는 이재민, 장웅정, 천보웅, 이석제가 방출 대상이다. 야수 중에서는 원혁재, 이정재, 고영재가 한화와의 동행을 끝마쳤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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