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소 럼피스킨병 확진에 “초동 방역 만전 기하라”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국내에서 소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 및 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납니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한 총리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소 사육 농장, 관련 작업장 등에 대해 실시 중인 가축, 사람, 차량의 일시이동중지(10월 20일 14시부터 48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생한 만큼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 확보된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