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사고뭉치 동생 김도연, 김비주와 동거?

사진제공: 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의 사고뭉치 동생 김도연이 이제는 고주원의 동생 김비주와 동거에 나선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지난 방송에서 효심(유이)은 사채빚을 갚지 못해 도망간 동생 효도(김도연)를 대신해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 협박을 당했다. 가족들의 신변까지 위협받자, 효심은 효도를 대신해 돈을 갚겠다며 눈물로 애원했다. 그 시각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오갈 데 없었던 효도는 경마장에서 우연히 태희(김비주)와 재회했고, 백화점에서 엄마 숙향(이휘향)을 골탕 먹이며 훔쳐 온 물건들로 신수가 원해진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했다.

오늘(20일) 본 방송을 앞두고 효도와 태희의 한집 살이를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에 위생 두건까지 쓴 효도는 영락없는 가정주부다. 흰 원피스에 핑크 가디건을 입고 침대에 앉아 있는 태희는 철없는 공주님 같다. 무엇보다 엉망진창으로 늘어진 방 안의 풍경이 눈에 띈다. 대책 없이 시작한 두 사람의 철없는 동거가 벌써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효도의 이런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효심이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막내 효도의 자립이기 때문. 사채빚에 쫓겨 얼떨결에 태희와의 동거를 시작한 효도. 누나 효심의 뒷바라지를 받던 그가 자신보다 더 대책 없고 철없는 태희를 뒷바라지하며 효심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지, 이를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효심에게 든든한 동생이 되어줄 수 있을지 효도의 성장기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효도와 태희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어주는 커플이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 사람의 행동이 효심과 태호 집안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 8회는 오늘(21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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