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각,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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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동순방 출국 전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1일 윤 대통령이 4박 6일 간 사우디·카타르 순방 차 출국하기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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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현장 나가 생생한 절규 들어라"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순방 출국 전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생 우선'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1일 윤 대통령이 4박 6일 간 사우디·카타르 순방 차 출국하기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각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각 직급 별로 광범위하게 현장에 나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일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현장 중심 행정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대통령이 밝혀온 소신이자 정부 초기부터 강조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힘들게 된 국민들이 너무 많다.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한 총리와 내각에 거듭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 의료 혁신 전략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소통만 하는 것에 그치거나 주판알만 튕기지 말고 일을 추진하면서 소통에 매진하라"고 밝힌 바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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