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컨디션’ 황희찬-정우영, 코리안리거 선봉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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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달고 화려하게 날아올랐던 코리안리거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시 질주한다.
A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이 골을 많이 넣어 나도 기분이 좋았고 활약도 인상 깊었다"라며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A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베트남전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도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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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달고 화려하게 날아올랐던 코리안리거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시 질주한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건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다. 21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우영은 뜨거운 9월을 보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활약도 매서웠다. 무려 8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A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정우영이 골을 많이 넣어 나도 기분이 좋았고 활약도 인상 깊었다”라며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정우영은 클린스만 감독의 바람대로 활약했다. A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베트남전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도 고공행진 중이다. 현재 6승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최근엔 5연승으로 패배를 잊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의 상대 우니온 베를린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5연패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연패 기간 12실점을 한 만큼 정우영이 기세를 이어갈 기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 공동 4위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21일 오후 11시 본머스를 상대로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 대회 9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다. A대표팀 합류 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기도 했다.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전에서 골 맛을 보며 기세를 잇고 있다.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골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황희찬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EPL 득점 전환율 1위(41.7%)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결정력을 앞세워 6호 골을 노린다.
코리안 더비도 예정돼 있다. 22일 오전 1시 30분에는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성과 김민재는 A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이재성은 공격진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김민재는 임시 주장 임무를 수행하며 수비뿐만 아니라 득점까지 해냈다.
현재 마인츠는 2무 5패로 승리가 없다. 순위 역시 17위로 추락했다. 뮌헨도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5승 2무로 3위에 머물러 있다.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이재성과 뮌헨의 수비를 지켜야 하는 김민재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22일 오전 0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리그1 9라운드 안방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4일 오전 4시 풀럼을 상대로 EPL 9라운드 홈 경기에 출격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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