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cm 차이로 목숨 구해" 리버풀 DF, 0.5톤 송전탑에 깔릴 뻔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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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레인지로버 차량을 차고 가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 리버풀)가 지난 금요일 송전탑이 뿌리째 뽑혀 차로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불과 몇 cm가 그의 목숨을 살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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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자칫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레인지로버 차량을 차고 가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 리버풀)가 지난 금요일 송전탑이 뿌리째 뽑혀 차로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불과 몇 cm가 그의 목숨을 살렸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비 온 뒤 젖은 시골길을 차로 운전하며 지나가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했다. 떨어지는 송전탑을 본 것. 그는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핸들을 튼 덕분에 큰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차량 앞부분만 약간 파손됐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알렉산더 아놀드는 차량에서 내려 같은 상황에 놓였던 BMW 차량 운전자와 한참을 이야기했다. 뒤따라오던 차량도 송전탑을 피하려다 울타리에 쳤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더선’은 “체셔 주 너츠포드 근처의 시골길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기적적으로 두 사람은 탈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바람이 너무 강해 송전탑이 쓰러졌다.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게 기적이다. 몇 초만 늦었더라도 송전탑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앞유리를 통과했을지 모른다. 정말 위험했다”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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