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상대하는 ’마드리드의 심장‘ 라모스... 안첼로티 “우리 상대로 골 넣고 무엇이든 해도 괜찮아”

남정훈 2023. 10.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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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첼로티 감독은 세르히오 라모스를 정말 사랑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각) ‘카를로 안첼로티는 토요일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경기에서 재회를 앞두고 전설적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풀백 출신의 빠른 발로 인한 넓은 커버 범위와 기술이 좋아 부드럽게 공격으로 이어 나갈 수 있으며 킥 또한 정확해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발 빌드업을 도맡아 했다. 또한 리더십도 좋은 편이라 주장도 지속적으로 했다.

세비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그는 그의 절친이었던 안토니 푸에르타와 좌우 풀백을 책임진다. 2004/05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라모스와 푸에르타는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라모스는 떠났고 푸에르타는 남았다.

레알로 이적한 그는 레알의 레전드로 활약하며 역사를 썼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넣는 등 수비수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또한 라 리가(5회), 챔피언스 리그(4회), 스페인 슈퍼컵(4회), 클럽 월드컵(4회), 유럽 슈퍼컵(3회), 코파 델 레이(2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요할 때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수비순지 보여줬다.

2021/22 시즌 파리 생제르망으로 간 그는 사실상 먹튀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오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끝없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는 13경기에만 나오며 악평을 들었다. 20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사우디 클럽에서 오퍼가 들어왔으며 또한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라모스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8월 중순까지 팀을 못 구했으며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그는 거절했다.

그러던 중 9월 3일(한국 시각) 사우디와의 최종 제의를 거절하고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의 Here we go까지 나오며 친정팀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었다.

결국 세비야는 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 FC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라모스의 세비야 팀 복귀에 합의했다. 19세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거의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아카데미 센터백의 귀환이다.’라고 공식화했다.

마드리드에서 16년간 활약하며 수많은 국내 및 대륙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라모스는 토요일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전 소속팀 동료들과 맞붙게 된다.

하지만 카라스코는 라모스가 스코어 시트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축하를 자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축하하지 않을 것 같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축하하지 않을 것 같다. 그는 세비야 출신이고 이곳에서 자랐지만 그의 두 집은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그는 라디오 마르카에 말했다.

안첼로티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나는 분명히 그에게 특별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그를 보고 인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내가 오늘 여기에 있다면, 무엇보다도 라모스 때문이다. 만약 그가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면, 나는 아마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과 이 클럽을 위해 그가 해온 모든 일에 대해, 모두가 그를 매우 좋아하며, 특히 나는 그렇다. 나는 그가 멋진 경기를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러고 나서 그가 골을 넣는다면, 바라건대,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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