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평택 이어 당진 농장도 럼피스킨병…당국, 백신접종 추진

박지애 2023. 10.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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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한우농장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전날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 경기 평택시 젖소농장에서도 발생 사실이 추가로 보고되는 등 이틀째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10㎞ 이내 방역대에서 사육 중인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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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평택 농장 이어 확진 사례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충남 당진시 한우농장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0여마리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한다.

전날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 경기 평택시 젖소농장에서도 발생 사실이 추가로 보고되는 등 이틀째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10㎞ 이내 방역대에서 사육 중인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는 소 2만여 마리, 경기에서는 3만3천여마리에 접종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발생이 확산하자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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