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도 삭제’ 이선균 마약의혹에 광고계 ‘손절’ 개시

이선명 기자 2023. 10.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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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경찰의 내사 선상에 오른 배우 이선균.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벌써부터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배우 이선균을 향한 ‘손절’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는 이선균·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앞세운 키즈 브랜드 광고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서 20일부로 삭제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통신업체는 지난해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 모두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이목을 모았다. 이들 부부가 광고하는 브랜드는 아이와 가족을 타킷으로 하는 브랜드로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브랜드 측 또한 민감하게 받아들여 이들이 출연하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선균이 출연하고 있는 한 건강식품브랜드 영양제 광고 또한 이선균의 이름을 삭제처리했다.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도 댓글 달기 기능을 막았다. 이 또한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따른 여파다.

다만 해당 브랜드들은 이선균과 광고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선규의 마약 투약 수사 향방에 따라 광고가 재개될 여지 또한 있다.

이선균은 현재 마약 투약을 의심받고 경찰의 내사 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아 향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찰은 이선균이 마약 투약을 약점으로 잡혀 공갈 및 협박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선균 또한 그동안 마약 투약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아 3억 5000억원을 갈취당했다면서 사건 관련자 1명과 성명 불상의 인물 1명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및 협박을 받아왔다”며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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