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통산 21승 이보미, 13년간 일본 투어 생활 마무리

이태권 2023. 10.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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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캔디' 이보미(35)가 13년간 이어오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생활을 마쳤다.

이보미는 10월 20일 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레이디스(총상금 2억엔) 대회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이보미의 JLPGA투어 마지막 대회였다.

지난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뒤 2011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보미는 JLPGA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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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스마일 캔디' 이보미(35)가 13년간 이어오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생활을 마쳤다.

이보미는 10월 20일 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레이디스(총상금 2억엔) 대회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이보미의 JLPGA투어 마지막 대회였다. 이에 그의 선수 생활도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은 이보미 은퇴를 기념해 특별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보미가 우승했던 대회의 트로피와 사진을 전시하는 한편 이보미의 은퇴 기념 굿즈 등을 판매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 주최사 노부타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대회 2라운드 이보미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1000여명이 넘는 팬이 대회장을 방문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보미의 경기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서는 대회 관계자와 경기를 마친 동료 선수들이 분홍색 티셔츠를 맞춰입고 이보미의 은퇴를 축하했다.

지난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뒤 2011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보미는 JLPGA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특히 출중한 실력과 함께 환한 미소로 '스마일 캔디'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으로 JLPGA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는 배우 김태희의 동생 이완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보미는 이번 대회가 끝나는 오는 22일 팬들과 함께 다시 한번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이보미)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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