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줄 알았더니...이슬람무장조직 IS “전세계 유대인 공격하라”

임성현 기자(einbahn@mk.co.kr) 2023. 10. 21. 14: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S, 아랍 선전매체에 기고
이스라엘·하마스전쟁 틈타 준동
극악 테러 저지르다 2019년 패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전 기로에 있는 가운데 10년전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다시 준동에 나섰다.

IS는 최근 아랍어 선전매체 알나바에 ‘팔레스타인 무슬림을 지원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을 싣고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선동했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는 미국과 유럽 등에 있는 유대인 거주지역을 표적으로 삼고, 유대인과 이슬람권 국가에 있는 서방국 대사관을 방화와 기물 파괴로 공격하라고 선동했다. 전 세계의 시나고그(유대교 회당)와 유대인의 경제적 이익도 공격 대상으로 제시했다.

IS는 “유대인과의 전장은 팔레스타인에 국한되지 않고 유대인이 존재하는 모든 곳을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IS는 2014년 국가 수립을 선포하고 이라크와 시리아의 3분의 1가량을 지배하다가 2019년 3월 미국 등이 후원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군에 패퇴했다.

그러나 최근 잔당들이 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조직 재건을 기도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