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출국 전 韓총리에 “어려운 국민 절규 듣는 현장 행정 해달라”

권오은 기자 2023. 10.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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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힘들게 된 국민이 너무 많다"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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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범위하게 현장에 나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일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힘들게 된 국민이 너무 많다”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현장 중심 행정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대통령이 밝혀온 소신이자 정부 초기부터 강조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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