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스라엘 비판 "끊임 없는 점령이 갈등의 원인"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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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편을 드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이스라엘을 비판하며 팔레스타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미래 국가를 세울 영토로 여기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정착촌을 계속 지어 반발을 샀다.
중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두 국가 해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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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편을 드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이스라엘을 비판하며 팔레스타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잠브리 빈 압둘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중국은 항상 평화와 국제법, 그리고 아랍 및 이슬람 국가들의 정당한 열망의 편에 서 왔다"며 "중국은 무고한 민간인을 공격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왕 부장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의 근원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끊임없는 점령과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요구인 '국가 지위'를 장기간 방치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쟁의 발단은 팔레스타인 땅을 계속 빼앗는 이스라엘 행태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미래 국가를 세울 영토로 여기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정착촌을 계속 지어 반발을 샀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두 국가 해법'을 이행하고 양측의 평화 공존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두 국가 해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왔다.
앞서 왕 부장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자위권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일갈했다.
그는 지난 14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이스라엘의 행위는 정당방어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직설적인 어조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을 비판했다.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9일 사설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오랫동안 이 문제에 간섭해 왔고 미국은 그간 중동 분쟁의 배후에서 개입해 왔다"며 "외부의 간섭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증오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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