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 위해 총력… 이용빈 “피해 기업 지원 조건 완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회생절차 사태로 부도 위기를 맞은 피해 기업의 구제책 등을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회생절차 사태로 부도 위기를 맞은 피해 기업의 구제책 등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20일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 기업들의 위급함과 달리 행정기관의 대응이 아직도 부족하다. 부도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을 감안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 지원조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자리 잡은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에어컨 등 주방용 전기기기 제조업으로 과거 딤채로 유명세를 펼쳤던 기업이다. 이들은 이달 자금 사정 악화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재산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
이 의원 등 광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사태로 인해 일부 기업들은 납품 대여를 받지 못한 상태다. 특히 B2B 자금 부도로 인한 기업의 경영난과 14개월 넘게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생계난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협력업체 중 기술보증기금 이용기업은 50여개사로 보증 금액은 약 550억 정도로 추정되지만 전체적인 피해 현황이나 규모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등 관계 기관에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신용 등급 강등 등 후속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지원 대책과 신용보증재단의 별도 자금 지원 등도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과 만기연장 100억원 △구조개선자금 지원 50억 등의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이 의원은 “피해 기업들이 신규 특례보증에 따른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높다.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 신보중앙회가 최대 2억원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광주신보에 특별출연 등을 통해 별도 자금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관계 기관들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도 답변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 남은 예산이 150억원 정도라서 부족한 게 현실이나 대유위니아 사태가 엄중한 만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최대한 강구하겠다”고 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도 “지난 17일 피해기업들에 대한 보증 만기 연장을 조치했고 특례보증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금융기관 등과 힘을 합쳐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상훈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위니아 사태가 법령에서 규정하는 재해 재난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변태섭 중소기업벤처부 기조실장도 “관계기관과 함께 방안들을 검토하고 몰라서 이용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홍보 방안도 마련해 의원실로 보고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등 당내 기구와 남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노동존중실천단과 함께 노동자 임금 체납 문제해결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감 기간 산업부와 중기부 등에 피해 기업 긴급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며 “한전에 피해 기업의 전기료 등 공공요금 연체로 면제 방안 등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美서 초당 1.2TB 데이터 처리 '5세대 HBM' 공개
- 다음 달부터 대면편취 보이스피싱도 전화로 지급정지
- 방통위 “이통사 판매장려금 담합 아니다”…공정위 제재에 반대
-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282〉ERRC모형과 스타트업
- 한국에도 또 다시 '빈대' 공포…찜질방 이어 대학 기숙사도?
- [제22회 공공솔루션 마켓]셸리 추 시놀로지 매니저, '차세대 파일 서버와 데이터 보호 전략'
- [제22회 공공솔루션 마켓]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대국민 서비스 200% 활용 AI 전략' 공개
- [제22회 공공솔루션 마켓]정부 클라우드 전환에 민간 공공 혁신 지원 한 목소리
- [르포]무신사 29CM 'TTRS' 가보니…생소한 프리미엄 리빙 총망라
- 비트코인 ATM 연이은 감소세...올해만 7000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