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농협, 체육행사 대신 소외계층 돕고 플로깅 캠페인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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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장유농협(조합장 김병일)이 1년에 한 차례씩 갖는 체육행사를 플로깅 캠페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것으로 대신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병일 조합장은 "직원들이 휴일에 그것도 체육행사를 대체한 플로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면서 "언제나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증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예산을 더욱 확대해 밝고 건강한 장유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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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산책로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수거하며 ‘구슬땀’
8월엔 장애인 이동편의 돕는 전용버스 구입비 후원도
경남 김해 장유농협(조합장 김병일)이 1년에 한 차례씩 갖는 체육행사를 플로깅 캠페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것으로 대신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유농협 전 임직원 100여명은 휴일인 21일 ‘2023년 장유사랑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섰다. 지역 소외계층에 쌀을 기부하는 전달식에 이어 주민의 휴식처이자 산책로인 장유누리길에서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유누리길은 생태하천인 대청천과 율하천, 조만강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2개조로 나눠 대청천과 율하천변 산책로를 걸으며 주변에 방치된 페트병·스티로폼용기·폐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유농협은 해마다 한 차례씩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소외계층을 돕고 플로깅 캠페인에 나서는 것으로 대신하자는 뜻을 모았다. 농협중앙회에서 범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협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는 것과 관련해 김 조합장이 체육행사를 플로깅과 소외계층 돕기로 대체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는데,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동참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이날 플로깅에 나서기 전 장유농협 임직원은 주차장에서 소외계층에 전달할 쌀 10㎏들이 150포대(50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이 쌀은 장유1·2·3동 행정복지센터가 업무를 보는 23일 전달할 예정이다.
장유농협 임직원은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출연해 기금을 조성, 원로조합원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한 ‘꿈천·효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준비한 쌀도 이 기금으로 구입했다. 장유농협은 앞서 8월에도 지역 장애인 근로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전용버스(마음버스) 구입에 3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김병일 조합장은 “직원들이 휴일에 그것도 체육행사를 대체한 플로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면서 “언제나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증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예산을 더욱 확대해 밝고 건강한 장유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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