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포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신고… 농장 출입통제

윤종진 2023. 10. 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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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과 경기 평택에 이어 경기 김포의 축산농가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젖소와 육우 50여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의 축산농가에서 21일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국내에서는 전날 충남 서산과 이날 경기 평택 축산농가에서 잇따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됐으며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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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발생이 확산하자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충남 서산과 경기 평택에 이어 경기 김포의 축산농가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젖소와 육우 50여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의 축산농가에서 21일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농가에 방역소독요원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한 뒤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날 충남 서산과 이날 경기 평택 축산농가에서 잇따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됐으며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된 소는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부터는 동유럽, 러시아 등으로 확산했으며, 2019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로도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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